▲ 제12회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전국크로스컨트리대회가 4일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 인근 동아마라톤센터 크로스컨트리코스에서 열렸다.

충북 청주시청 육상팀이 제12회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전국크로스컨트리대회 실업팀 남자부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청주시청은 4일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 인근 동아마라톤센터 크로스컨트리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 실업팀 남자부 단체전에서 1시간25분49초의 기록으로 2위 서울도시주택공사(1시간26분07초)와 3위 군산시청(1시간29분10초)을 따돌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청주시청은 지난해 열린 11회에 이어 이 대회 남자부 단체전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특히 청주시청은 실업팀 남녀 개인전까지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청주시청 백현우는 남자부 개인전에서 27분25초 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2위 포항시청 최병수(27분29초)와 3위 서울주택도시공사 박진성(28분11초)를 꺾고 왕위에 등극했다.

 

청주시청 조하림도 대회 여자부 개인전에서 32분02초를 기록, 2위 경주시청 소속 임은하(32분05초)와 3위 서울주택도시공사 소속 노유연(33분28초)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여자부 단체전 우승은 단독 출전한 경주시청(1시간42분57)에게 돌아갔다.

 

제주지역 팀만 출전한 동호인부 남녀 개인전 1위는 베스트탑 소속 김동주(31초56)와 김정애(39분40초)가 각각 차지했다.

 

동호인부(혼성) 단체전에서는 서귀포마라톤이 4시간21분23초를 기록하며 2위 베스트탑(4시간30분45초)와 3위 애플(5시간4분50초)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와 함께 대학부 개인전에서는 제주관광대 김동준(32분40초), 고등부 개인전에서는 영주고 임성준(35분46초)이 각각 1위를 달성했다.

 

한편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과 제주특별자치도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