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이 신임 은행장에 전 신한은행 서현주(59) 고문이 선임됐다.

22일 제주은행은 '제5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은행장으로 서현주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은행에 따르면 부신 출신인 신임 서현주 은행장은 지난 1987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부행장(영업기획 그룹장, 개인 그룹장, 마케팅 그룹장)을 역임한 리테일금융 전문가다.

서현주 은행장은, 제주은행의 미래 발전과 결쟁력 강화를 위한 '창도(創導) 프로젝트'를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신임 서현주 제주은행장은 "고객중시·현장중시·직원중시·따뜻한 금융 등 네 가지 원칙을 갖고 사랑받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주에 힘이 되고, 도민과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서현주 은행장과 함께 비상임 이사로는 신한금융지주회사 우영웅 부사장이, 신임사외 이사는 변영철 제주대학교 컴퓨터공학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또 장세근 상임감사위원 및 김학주, 이상훈 現 사외이사는 재임명됐다.

한편 제주은행은 '제58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58기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의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은행장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모두 원안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