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위미중 김홍유, 전국육상대회 2관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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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道기록 0.03초 단축...5월 소년체전 본인기록 경신
탐라중 노은서, 여중부 5종경기 2632점 금메달 획득 쾌거
제주 육상의 희망 김홍유(위미중 3)선수가 한 대회에서 남중부 제주도신기록 2개를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해내며 전국 육상의 강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홍유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50회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 남중부 200m와 400m 결승에서 금빛 질주를 선보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특히 김홍유는 400m에서 50초56의 기록으로 이진윤(밀양중, 51초56)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김홍유는 지난달 경북 일원에서 개최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본인이 세운 51초35의 기록을 0.79초 앞당기며 남중부 제주도신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앞서 김홍유는 200m에서도 22초55의 기록으로 2위 이진윤(밀양중, 23초11)을 물리치고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 김홍유의 이날 기록은 2012년 대구에서 열린 문화체육장관기 제37회 전국시도대항경기대회에서 작성된 박경재(당시 제주중, 22초58)의 기록을 10년 만에 0.03초 단축한 새로운 남중부 제주도신기록이다.
명성재 위미중 체육교사는 “(김)홍유가 위미초등학교 4학년 시절 대회에서 뛰는 것을 보고 눈여겨보았다. 지난해 제주중앙중에서 다시 위미중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서 홍유에게 다시 운동을 권유했다”며 “스피드가 엄청 좋아 앞으로 근력을 더 보강한다면 중거리 선수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주 육상의 기대주 노은서(탐라중 3)도 이번 대회 여중부 5종경기(100m, 포환던지기, 100m허들, 높이뛰기, 800m)에서 2632점을 획득해 2위 정지인(부천여중, 2493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노은서는 지난달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1회 춘계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여중부 5종경기에서 2474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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